안녕하세요. 며칠 비가 오다가 또 날이 개인 오늘입니다.
5월은 바깥활동을 해야 할 여러 행사가 있는 달이기도 한데요.
오늘은 해가 모습을 드러내주어서 덥기도 하지만 기분은 좀 쾌활해지는 것같네요.
오늘은 하지메마시떼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인사 말로 많이 들어보셨고 익숙할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はじめまして (하지메마시떼)"는 일본어에서 처음 만난 사람에게 쓰는 첫 인사말입니다.
한국어로 번역하면 "처음 뵙겠습니다" 정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표현은 자기소개를 시작할 때 거의 항상 사용되며, 예의를 갖춘 매우 기본적인 일본어 인사 중 하나인데요.
공식적인 자리에서 일본어를 써야할 일이 있다면
이런 식으로 쓰일 수 있습니다.
はじめまして。キムと申します。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
하지메 마시떼. 키무토 모우시마스. 요로시쿠 오네가이시마스.
처음 뵙겠습니다. 김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첫 인사를 이렇게 하시면, 분위기가 좀 풀어진 상태에서 다음을 이어나가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메 마시떼의 구성과 문법
"하지메 마시떼 (はじめまして)"는 다음과 같은 동사에서 유래되었습니다.
はじめる (하지메루): 시작하다
과거 연용형 はじめ(하지메) + 정중한 연결 표현 まして(마시떼)
즉, "처음 시작합니다" 혹은 "처음입니다만"이라는 의미에서 나온 표현입니다. 문법적으로는 인사말로 굳어진 표현이며, 특별히 문장으로 끝나는 말이 아닌 형식적인 문구로 이해하면 좋습니다.
하지메마시떼의 유래는
몇 백 년 전을 거슬러 올라가 사무라이사회였던 일본사회를 이해하면 그 중요도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역사적 이유도 있겠으며
상업이 번성했던 문화적 이유도 있겠습니다만
일본에서는 첫 만남에서 상대방에게 예의를 표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메 마시떼"는 단순한 인사말 그 이상으로, 상대에게 예의를 갖추고 진지하게 관계를 시작하겠다는 태도를 전달합니다.
첫 대면 시,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신중하게 이뤄졌기 때문에, 이러한 문화가 현재까지 이어진 것입니다. 현대 일본 사회에서도 상대에 대한 존중을 중시하는 문화가 강하게 남아 있어, 하지메 마시떼는 그 상징적인 표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지메마시떼와 함께 자주 쓰이는 말들에 대해 적고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자주 함께 쓰이는 표현
はじめまして、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
하지메마시떼, 요로시쿠 오네가이시마스
처음 뵙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はじめまして、~と申します。
하지메마시떼, ~토 모우시마스
처음 뵙겠습니다, ~라고 합니다.
こちらこそ、はじめまして。
코치라코죠, 하지메마시떼
저야말로, 처음 뵙겠습니다.
그럼 여기에서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화창한 날씨만큼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일도 잘 풀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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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이마와 오카에리의 뜻
안녕하세요. 오늘은 애니메이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사에 대해서 들고 왔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쓰이면, 뜻은 모르는데 그 단어가 자꾸 입 안에서 맴도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에게는 타다이마가 그런 단어였는데요.
직장이나, 회사, 모임에서 집으로 돌아온 사람이 현관문을 열고 "타다이마."라고 하면
집에 있던 사람이 "오카에리"라고 하는 식인데요.
어떤 뜻일까요?
짐작하신 분도 계시겠지만, 우리 말로는 나 왔어. 와 다녀왔어? 의 짝꿍이 되는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ただいま」(타다이마) — "다녀왔습니다"
「ただいま」는 집이나 직장 등 자신이 소속된 공간으로 돌아왔을 때 하는 인사말입니다. 풀어 쓰면 「ただ今帰りました」(타다이마카에리마시타) (지금 막 돌아왔습니다)의 줄임말입니다.
직역을 하자면 "지금 오늘." 이라고 줄여서 말하는, 문화적 이야기가 함축된 줄임말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그렇다면 오카에리로 넘어가겠습니다.
「おかえり」(오카에리) — "다녀왔어?"
「おかえり 」(오카에리)는 돌아온 사람에게 하는 인사입니다. 정식 표현은 「おかえりなさい」(오카에리나사이)이지만, 친근한 사이에서는 짧게 줄여서 「おかえり」(오카에리)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사용 상황 예시:
학교나 회사에서 집으로 돌아왔을 때
잠시 외출했다가 다시 사무실로 돌아왔을 때
A: (집 문을 열며) ただいま!
B: おかえり!
로 쓸 수 있겠습니다.
좀 더 정중하게 말하고 싶을 때는 「ただいま戻りました」(타다이마 모도리마시타)(지금 막 돌아왔습니다)와 「おかえりなさいませ」(오카에리나사이)(매우 정중한 어서 오세요)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정중한 짝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영화나 매체 등에서는
대답을 하는 사람이 없는데도 "타다이마."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 땐 문화적, 습관적 언어이기도 할 것같고
매체의 이야기에서 그 습관이 더 현대인의 쓸쓸함을 보여주는 것같은 장치일 것같기도 합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요.
어제 다행히 비가 와서 불도 좀 진정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고
날씨도 좀 선선하네요.
모쪼록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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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럇샤이마세와 이따다끼마스의 뜻
안녕하세요. 어느 덧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입니다.
오늘은 먹기 전에 흔히 나누는 일본어 인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교과서에서도 나오는 기초적 사회적 언어이고
아마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하지만 혹여나 헷갈리실 수도 있고 궁금해하실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 이랏샤이마세 (いらっしゃいませ)
"いらっしゃいませ(이럇샤이마세)"는 상점이나 음식점에서 손님을 환영할 때 쓰는 인사말로, 한국어로는 “어서 오세요”라고 번역할 수 있는데요
영화 극한직업에서도 손뼉을 두 번 치며 손님을 접대하는 장면으로 나왔습니다.
가게에 들어올 때, 사장님이나 종업원이 손님을 반기는 일종의 합의된 언어인데요.
고독한 미식가를 봐도, 식당에 들어가면 친절하게 이럇샤이마세 라고 하는 접객언어를 들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가게에 흔히 어서오세요의 발판이 깔려있는 것처럼, 하나의 문화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 표현은 동사 "いらっしゃる(이랏샤루)"에서 왔습니다.
"いらっしゃる(이랏샤루)"는 "오다(来る)(쿠루), 가다(行く)(이쿠), 있다(いる)(이루)"의 존경어입니다.
여기에 공손함을 더한 형태가 “いらっしゃいませ(이럇샤이마세)”, 즉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뜻이 됩니다.
2. 이따다끼마스 (いただきます)
식당에 입장하면 먹을 순서가 남아있는데요. 식당보다는 가정에서 주로 쓰는 표현일 거라고 추측됩니다만,
이따다끼마스는 먹기 전의 예의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것 또한 문화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いただきます(이타다키마스)"는 식사를 시작할 때 말하는 인사말로, 한국의 “잘 먹겠습니다”와 비슷한 표현입니다.
“いただきます(이타다키마스)”는 원래 “いただく(이타다쿠)”, 즉 “받다”의 겸양어에서 왔습니다.
본래 의미는 “신, 자연, 농부, 요리사 등에게 음식을 겸손히 받겠습니다”라는 뜻인데요.
이 말에는 감사와 존중의 의미가 담겨 있으며, 일본의 식문화와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두 가지 말 다 감사의 뜻을 담고 있는데요.
감사의 뜻이기도 하지만 약간의 퍼포먼스의 기능을 하기도 하는 것같습니다.
기분을 좀 고양시켜주는 것같고요.
궁금하신 게 조금 풀리셨길 바라며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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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조사 및 종조사의 종류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본어에 대해서 들고 왔는데요.
일본어는 어순이 우리나라와 거의 비슷해서 동사변형까지는 힘들지만 조금만 신경써서 들으면
이해가 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요즘은 넷플릭스에서도 다양한 국가의 영상들을 접할 수 있어서
일본어도 조사와 종조사에 대해서 알게 되면 단어를 외우고 영상을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는데요.
조사는 단어와 단어를 연결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종조사는 말의 끝맺음으로 뉘앙스를 전달합니다.
한국어로 치면 "민수(와) 놀았다." "민수(랑) 놀았다." "민수(만) 놀았다." 의 예문 중 괄호 안에 들어간 표현이 조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종조사의 경우에는 "민수랑 놀(걸)" "민수가 놀(다)" "민수가 놀았(나)" 등이 종조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흔히 쓰이는 조사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한국어 기준입니다.
은, 는 = 와 は
이, 가 = 가が
~도 = 모も
을, 를 = 오を
~로 부터 = 카라から
~까지 = 마데 まで
~에서 = 데で
~으로(방향) = 니に
~와 함께 = 토 と
~야 말로 = 코죠こそ
~와, ~랑 = 야 や
~면 = 바 ば
~할 수 = 호도 ほど
여기까지 접속사와도 좀 다른 조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문장의 끝맺음에 쓰는 종조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かな? 카나? = 의문, 질문
っけ츳케,케 = 듣긴 들었는데 잘 못 들었을 때 다시 한 번 확인
わ와 = 여성스러운 맺음말
かしら카시라 :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말투
さ사: 남성스러운 말투
せ세: 남성스러운 말투
よ 요: 새로운 정보를 알려줄 때 조언, 주장.
そ조: 남성어. 새로운 정보를 알려줄 때 조언, 주장.
ね네: 서로 알고 있는 이야기의 확인, 동의
よね요네: 확인, 동의
な나: 감탄, 느낌, 혼잣말
の노: 가볍고 부드러운 말투. 인거야
もん몬: ~인걸
いって잇떼: ~래
여기까지 흔히 쓰이는 일본어 조사와 종조사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았는데요.
전문적인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문장이 이해되며 비슷한 부분과 차이점이 느껴지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만 정리가 되더라도 어순이 같기 때문에 회화에는 큰 무리가 없으실 거라고도 생각이 드는데요.
저는 넷플릭스를 보며 단어를 외우고 있는 수준이기는 하지만요.
이제 정말 슬슬 날이 따뜻해지고 있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고요, 건강한 나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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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타, 키미, 오마에의 뜻 차이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본어의 '너'에 해당하는 뜻을 들고 왔는데요.
영어에서는 당신이라는 표현이 아주 간단하게 'you'로 표현되고 애칭으로 달링이라거나 베이비라거나 하는 표현이 있죠.
일본에서는 'you'를 섬세하게 나누어 표현하는 것같은데요.
어학에서 초급단계이긴 하지만 알아가다보면 언어에서 느껴지는 미묘한 정서의 차이가 재미있게 느껴지기도 하는 것같습니다.
한국에서도 여러 표현이 있지만 외국인의 눈으로는 어떻게 보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너'나 '자네'같은 표현도 있고 '그대'라는 표현도 있고 '당신'이라는 표현도 있으니 배우기가 다양하고 어렵게 느껴지려나요.
어쨌든 일본어의 '너'에 해당하는 아나타, 키미, 오마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나타あなた는 윗사람에게 존중하는 뉘앙스를 담아서 쓰는 '너'입니다. 아내가 남편에게도 많이 쓰기 때문에 번역을 하자면 '당신' 정도로 할 수 있을 것같습니다. 직장상사나 다른 사람에게는 아나타보다는 이름 뒤에 상이나, 짱이나, 군을 많이 붙입니다.
키미君는 자네, 그대라는 뜻으로 노래가사에도 많이 등장합니다. 아랫사람을 존중하는 어투인데요, 때문에 윗사람에게 쓰면 무례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감성적인 가사에도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자네'보다는 조금 더 사랑스러운 느낌일 것같네요.
오마에お前는 거친느낌의 너입니다. 남자인 친구들 사이에서 많이 쓰이며, 남편이 아내를 부를 때 쓰기도 합니다. 아주 친한 사이가 아니면 쓰기가 좀 그렇기도 하고 거친 느낌이기 때문에 여자들은 잘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세 가지 종류의 '너'를 알아보았는데요.
일본어는 나와 너에 있어서 다양한 쓰임새의 단어가 있다는 느낌도 듭니다.
저도 헷갈려서 한 번 정리를 해보았는데요. 한 번 알게 되면 이제 귀에 들리는 단어들이기도 한 것같습니다.
신기하게도 아무리 반복해서 들어도 잘 모르는 건 귀에 들어오지 않더라구요.
마무리의 잡설이 길었습니다.
월요일이 시작되었네요. 오늘 하루도 잘 보내시길 바라며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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