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겨울이 깊어가는 계절인데요. 감기 조심하시고 깊어지는 밤 동안 따뜻한 차라도 한 잔 하시는 하루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맞춤법에 대한 것을 가져왔는데요.
글을 쓰다가 무심코 파토를 냈다라는 표현을 쓰다가
맞는 표현인지 어긋난 표현인지 헷갈리더라구요.
다른 많은 분들께서도 헷갈리시지 않을까 싶어서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는데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파토란 없는 단어입니다.
저도 잘못 쓰고 있었는데요. 헷갈리는 단어입니다.
저도 대화문을 쓸 때 썼던 단어였고 구어체로 많이 쓰이는 파토/파투인데요.
흔히 많이 쓰기는 하지만 표준어 파투에서 변형된 말이라고 유추해볼 수가 있었는데요.
파투(破鬪)는 깨뜨릴 파(破)와 싸울 투(鬪)가 합쳐진 한자말로
화투판에서 판을 깰 때 쓰는 말이라고 합니다.
장수가 부족하거나 순서가 뒤바뀌는 등의 경우에 규칙이 어긋나고 잘못되면 판 자체가 무효가 되는데요.
판을 무효로 만드는 것을 파투라고 합니다.
사람의 삶에 직접적으로 닿아있는 재미있는 구어체에 가깝다고 할 수 있는데요.
화투판에서 판을 뒤엎는 게 유래가 되어
약속을 깨거나 훼방을 놓을 때
'파투를 냈다.'
라거나
'파투를 놓다.'
라고 쓰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말이 쓰이며, 일이 흐지부지하게 되었다고 할 때도 파투가 났다라고 표현되기도 합니다.
정리하자면 파투는 한자어가 포함된 표준말이며, 파토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오늘은 헷갈리는 단어 파토/파투에 대해서 정리해보았는데요.
맞춤법의 세계는 무궁무진한 것같습니다.
또 언어라는 게 규칙이 있지만 살아있기도 한 거라 재미있는 것같습니다.
화투라는 게 게임이기도 하지만 어르신들의 취미이자 애환이기도 한 여러 삶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같습니다.
파투는 나지 않으면 좋겠지만, 또 살다보면 그런 일이 일어나게 되는 것같기도 하고요.
좋은 하루 보내시고요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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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 남아있는 옛(신라~고려) 사찰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오늘은 고려시대의 절에 대해서 포스팅해볼까 하는데요.
국어와는 큰 관련이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한국사에 대해 아는 것이 국어에도 영향을 미칠 거라는 생각으로 이 카테고리를 선택했는데요.
고려시대(918년~1392년)는 불교가 국가의 중심 사상으로 자리 잡은 시기였습니다. 이 시기에는 많은 사찰이 건립되고 불교 문화가 번성했습니다. 고려시대 사찰의 종류와 그 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고려시대 사찰의 종류
고려시대의 사찰은 주로 다음과 같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국사(國寺)
국가에서 운영하는 사찰로, 왕실의 후원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었습니다. 왕실의 안녕과 국가의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예: 개성의 왕륜사
왕사(王寺)
왕실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사찰로, 왕실 가족의 종교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예: 개성의 흥왕사
명산대찰(名山大刹)
유명한 산에 위치한 대형 사찰로, 주로 수행과 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여러 승려가 수행하는 중심지였습니다.
예: 속리산의 법주사, 설악산의 신흥사
수도원(修道院)
승려들이 주로 머물며 수행과 교육에 전념하는 사찰입니다.
예: 해인사, 송광사
포교사(布敎寺)
불교의 교리를 널리 전파하기 위한 사찰로, 일반 신도들을 대상으로 포교 활동을 벌였습니다.
예: 고려시대의 소규모 사찰들
사경사(寫經寺)
불경을 필사하고 보관하는 역할을 하는 사찰입니다. 고려시대에는 불경을 필사하는 문화가 발전했습니다.
예: 전북 남원의 실상사
고려시대 사찰의 수
고려시대의 사찰 수는 정확히 몇 개인지 파악하기 어렵지만, 고려사 등의 역사 기록을 통해 추정할 수 있습니다. 고려 초기에 약 1,000여 개의 사찰이 있었고, 고려 말기에는 약 1,600여 개에 달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불교가 국가 종교로 자리 잡으면서 사찰이 꾸준히 증가했음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다음에는
우리나라에서 여행을 갈 수 있는 몇 가지 역사있는 절들을 추려보았습니다.
길게는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 고려시대에 건립되어 현대까지 내려온 유서깊은 사찰들입니다.
1. 해인사 (海印寺)
위치: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특징: 해인사는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사찰로 유명합니다. 대장경판은 고려시대의 대표적인 불교 문화재로, 해인사의 장경판전에서 보관되고 있습니다. 해인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되었지만 고려시대에 크게 번창했습니다.
문화재: 팔만대장경, 장경판전
2. 송광사 (松廣寺)
위치: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특징: 송광사는 고려시대 선종의 중심지로, 16국사와 3보사찰 중 승보사찰로 유명합니다. 수많은 고승들이 머물렀던 사찰로, 불교 학문의 중심지였습니다.
문화재: 국사전, 승보전, 국사탑
3. 법주사 (法住寺)
위치: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특징: 법주사는 속리산에 위치하며, 신라시대에 창건되었으나 고려시대에 크게 번창했습니다. 특히 목탑인 팔상전이 유명합니다.
문화재: 팔상전, 쌍사자 석등
4. 부석사 (浮石寺)
위치: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특징: 부석사는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고려시대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경내에는 무량수전과 조사당이 있으며, 이 건물들은 한국 건축사의 중요한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문화재: 무량수전, 조사당
5. 선운사 (禪雲寺)
위치: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특징: 선운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되었으나 고려시대에 번창한 사찰입니다. 특히 고려시대의 다양한 불교문화재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문화재: 대웅보전, 동백나무숲
6. 통도사 (通度寺)
위치: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특징: 통도사는 삼보사찰 중 불보사찰로, 신라시대에 창건되었지만 고려시대에도 중요한 불교 중심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통도사는 사리탑과 금강계단으로 유명합니다.
문화재: 금강계단, 사리탑
7. 고려사 (高麗寺)
위치: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특징: 고려사는 고려시대의 여러 불교 행사를 주관하였던 사찰로, 지금도 그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고려시대의 다양한 불교 문화유산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문화재: 다층석탑, 대웅전
8. 수덕사 (修德寺)
위치: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특징: 수덕사는 백제시대에 창건되었으나 고려시대에도 번창한 사찰입니다. 특히 고려시대의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는 대웅전이 유명합니다.
문화재: 대웅전, 삼층석탑
9. 강화전등사 (江華傳燈寺)
위치: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특징: 전등사는 고려시대에 중요한 불교 사찰로,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불교 유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웅보전과 약사전이 유명합니다.
문화재: 대웅보전, 약사전, 범종
10. 개암사 (開巖寺)
위치: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특징: 개암사는 고려시대에 중요한 불교 사찰 중 하나로, 고려시대의 건축 양식과 불교 유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문화재: 대웅전, 삼층석탑
여기까지 갈 수 있는 사찰에 대해서 간략히 정리해보았습니다.
고려시대의 사찰들은 단순한 종교적 공간을 넘어 정치, 사회, 문화의 중심지로 기능했다고 하는데요. 오늘날에도 많은 문화재와 유산을 통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찰들은 고려시대의 불교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는데요, 현재에도 쓰여지는 절들이라는 것이 놀랍기도 합니다.
제가 아는 것은 아주 단편적인 사실들이지만, 놀러가실 때 약간의 정보를 가지고 가시면 더 재미있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보내시고요
행복한 나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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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비하면 좋을 한국 양념의 종류
안녕하세요. 정보성글이 한 동안 통 생각이 안났는데, 오늘은 또 떠올라서 들어왔습니다.
한국의 양념에 관한 것인데요. 많은 분들이 처음 시작할 때는 뭘 해먹어보고는 싶은데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고
재료가 구비되어 있지 않은 경우도 많지요. 저도 역시 그랬구요.
요즘은 한국 재료와 양념이 이런 것이었던가? 하는 감이 좀 잡혀서 적어보게 되었습니다.
우선 간장, 고추장, 된장, 고춧가루, 미림(청주), 다진마늘, 참기름, 식초, 액젓, 설탕(올리고당)
이 열가지의 재료만 있으면 웬만한 한국요리의 양념을 하실 수 있습니다.
간장: 모든 간장양념의 기본이 됩니다. 간장은 또 국간장, 진간장, 양조간장으로 나뉘는데요. 국간장은 매우 짠 간장으로 국요리를 할 때 쓰시면 됩니다. 진간장은 열을 가해도 향이 날아가지 않기 때문에 볶음, 찜, 조림요리에 쓰시면 좋고요. 양조간장은 나물을 무칠 때나 가열하지 않고 간장이 필요할 때 쓰시면 됩니다. 찜닭이나 갈비찜을 할 때는 진간장과 설탕을 8:3비율로 넣고 다진마늘을 추가하시면 웬만한 맛이 납니다. (그래도 자세한 건 레시피를 참고하셔요)
고추장: 한국인의 소울푸드를 만드는 데에 필수적인 양념이죠. 고추장과 고추가루, 설탕만 있으면 맛있는 떡볶이를 만들 수도 있고요. 돼지 고추장찌개라던지, 달큰하고 매콤한 양념을 할 때 좋습니다. 고추장과 미림, 다진마늘로 돼지고기를 절여두기도 하고요.
된장: 된장찌개나 부대찌개를 만들 때 필수적인 재료인데요. 채소를 찍어먹는 양념장을 만들때도 쓰기도 합니다. 양념장은 된장, 다진마늘, 다진 파를 넣어 만들고 어떤 야채든 찍어드실 수 있습니다.
고춧가루: 자극적인 재료이지만 어디에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짜장면에 넣어드셔도 깔끔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미림(청주): 고기의 잡내나 냄새를 잡아주는데 주로 씁니다. 약간 달짝한 맛이 나는 술입니다.
다진마늘: 모든 요리에 풍미를 증가시켜줍니다. 찜요리에도 필수적인 재료인데요, 고기를 재울 때도 맛이 나고 찌개에도 필수적인 맛을 냅니다. 한국 요리에서는 기본적인 재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참기름: 참깨를 으깨어 기름을 추출해 만든 기름으로 고소합니다. 나물을 무치거나, 고기를 재울 때에도 첨가하면 맛있는 향이 감칠맛을 돋웁니다. 찜이나 찌개에는 쓰지 않습니다. 그러나 외국분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라고 하네요. 특유의 고소한 향이 있습니다.
식초: 상추절임이나, 한국식샐러드를 만들 때 씁니다. 식초, 고춧가루, 다진마늘만 있으면 새콤상콤한 겉절이를 만들 수가 있지요.
액젓: 국을 만들거나 김치를 만들 때에 사용됩니다. 바다의 맛을 내는 재료로, 비린 맛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설탕(올리고당): 기본적으로 음식을 만들 때 들어가는 재료입니다.
한국 양념에 대해서 한 번 써보았는데요. 재료를 구비하시는 데에 약간의 도움이나마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요.
여기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네요. 길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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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왕의 순서
안녕하세요. 오늘은 조선의 왕에 대해서 짧은 지식이나마 적어보려고 합니다.
가족들과 태정태세문단세... 까지 외고 그다음은 뚝 끊기더라구요.
그래서 뒤늦게나마 태정태세문단세 예성연중인명선 광인효현숙경영 정순헌철고순 까지 외우게 되었는데요.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태조- 정종- 태종 - 세종 - 문종 - 단종 -세조 - 예종 - 성종 - 연산군 - 중종 - 인종 - 명종 - 선조 - 광해군 - 인조 -효종 - 현종 - 숙종 - 경종 - 영조 - 정조 - 순조- 헌종- 철종 - 고종 - 순종
순입니다.
조선 왕조는 1392년 이성계에 의해 건국되어 1910년 한일 병합 조약으로 끝날 때까지 518년 동안 이어진 한국의 마지막 왕조입니다.
그냥 이야기보따리를 풀듯이 아는 것만 말해보자면
태조 이성계는 원래 북방의 장군출신이었고 이성계의 5남이었던 태종 이방원이 야심가였고 기세가 대단한 것은 아실 겁니다. 태종은 이복형제는 모조리 죽이고 동복형제는 살려두었는데요, 그래도 기가 질렸던 왕 정종은 태종에게 결국 왕위를 물려주게 됩니다.
그러면서 태종은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외척(자신의 아내의 친척)들을 죽이게 되었고 그런 숙청으로 인해서인지 세종이 즉위하고 나서는 왕권이 매우 강했다고 합니다.
세종의 아들인 문종은 세자때부터 많은 일들을 처리했는데요, 아내로 인한 문제가 많았습니다. 때문인지 아들을 늦게 낳았구요. 본인은 과로로 인해 일찍 죽게 됩니다.
그래서 문종의 아들인 단종이 즉위했을 때 세종의 차남이자 단종의 삼촌이었던 세조가 그 자리를 탐냈습니다.
결국 단종을 죽이고 세조가 왕위에 올랐는데요.
그 업보때문인지 세조의 아들이었던 예종은 건강이 좋지 않았습니다. 예종도 차남이었는데요. 원칙은 적장자의 적장자가 왕이 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조선왕조에서는 차남이나 삼남, 혹은 계승권이 없었던 경우도 왕이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를 이어 왕이 된 성종은 성리학과 주자학을 일으켰는데요. 때문에 성군이라 불리웠지만 본인은 너무나 답답했을 것같습니다. 때문에 '너는 그렇게 살지 말라.'라는 생각이었는지 아들을 너무 풀어준 것같은데요.
다음은 폭군 연산군이 됩니다.
그래서 반정이 일어나 중종이 왕이 되고 인명선까지는 순조롭게 흘러가는데요.
선조시절에 임진왜란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 전쟁을 수습한 것이 광해군이었습니다.
그러나 광해군도 말년에 가면 무속에 너무 의지해서 약해지게 되는데요.
결국 인조반정이 일어나게 됩니다.
인조반정이 일어나고 국제정세가 사나워져 명나라가 망하고 청나라가 들어서는데요. 여전히 청나라를 반대하다가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세자가 북으로 끌려가게 되는데요.
돌아온 소현세자는 청나라 문물에 빠져있었고 때문에 둘째였던 효종을 즉위시키게 됩니다.
효종은 북벌정책을 준비하는데 생전에 다 마치지 못하고 죽게 됩니다.
현종은 너무 무난한 왕이어서 기억에 남는 바가 없는 것같습니다.
숙종은 붕당을 좌지우지하며 왕권을 강화시켰고 여인문제로 숱한 화제를 뿌렸죠. 인현왕후와 장희빈의 이야기가 여기서 나옵니다. 결국 장희빈의 아들이 왕을 차지하는데요.
그가 경종입니다. 그러나 장희빈이 아들을 괴롭혔다는 말도 있고 단명을 했는데요.
본래 무수리의 아들이 즉위하게 되었으니 영조입니다. 영조는 그런 출생에 대한 아픔이 있어 극기의 정신으로 사셨다고 합니다.
영조의 아들이 사도세자, 사도세자의 아들이 정조입니다.
조선 후반기의 르네상스를 이끌던 영정조가 죽고 다음 왕은 순조입니다. 순헌철 시대는 조선후기로 탐관오리 세가들로 인해 백성들이 힘들고 나라가 휘청거렸는데요. 그 중 철종은 그 신하들이 데려 놓은 나뭇꾼으로 떨어진 아내를 계속 그리워했다고 하죠.
그리고 고종 때 일제감정기가 시작되고 순종이 마지막 왕이 됩니다.
왕의 순서와 업적에 대해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주요 조선 왕들을 순서대로 살펴보겠습니다.
태조 이성계 (재위: 1392-1398)
업적: 조선 건국, 한양 천도, 경복궁 건설 시작
특징: 고려를 멸망시키고 조선을 세운 후 강력한 군사력으로 나라의 기틀을 다짐
정종 이방과 (재위: 1398-1400)
업적: 왕위 계승 문제로 인해 짧은 재위 기간 동안 특별한 업적은 없음
특징: 태조의 둘째 아들로, 방과의 왕위 계승으로 인해 정치적 혼란이 있었음
태종 이방원 (재위: 1400-1418)
업적: 왕권 강화, 호패법 시행, 6조 직계제 도입
특징: 형제들을 제거하고 왕위에 오른 후 강력한 중앙집권 체제를 확립
세종 이도 (재위: 1418-1450)
업적: 훈민정음 창제, 과학기술 발전 (측우기, 앙부일구), 대마도 정벌
특징: 문화와 과학의 황금기를 이끌어 "대왕"으로 칭해짐
문종 이향 (재위: 1450-1452)
업적: 세종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지만, 짧은 재위 기간 동안 특별한 업적은 없음
특징: 세종의 장남으로, 병약하여 조정을 잘 다스리지 못함
단종 이홍위 (재위: 1452-1455)
업적: 특별한 업적 없이 숙부에 의해 폐위됨
특징: 세조에 의해 폐위된 후 사약을 받고 죽음
세조 이유 (재위: 1455-1468)
업적: 계유정난을 통해 왕위 찬탈, 경국대전 편찬 시작
특징: 왕권을 강화하고 법제를 정비하여 국가의 기틀을 다짐
예종 이황 (재위: 1468-1469)
업적: 짧은 재위 기간 동안 특별한 업적은 없음
특징: 병약하여 조정을 잘 다스리지 못함
성종 이혈 (재위: 1469-1494)
업적: 경국대전 완성, 홍문관 설치, 유교 정치 실현
특징: 학문과 예술을 장려하여 문화의 황금기를 이끌어감
연산군 이융 (재위: 1494-1506)
업적: 폭정과 사치로 인해 유명
특징: 무오사화와 갑자사화를 일으키며 많은 학자를 탄압, 중종반정으로 폐위됨
중종 이역 (재위: 1506-1544)
업적: 조광조의 개혁 시도, 중종반정
특징: 조광조의 개혁을 지지하다가 반발로 인해 개혁 실패
인종 이호 (재위: 1544-1545)
업적: 짧은 재위 기간 동안 특별한 업적은 없음
특징: 병약하여 조정을 잘 다스리지 못함
명종 이환 (재위: 1545-1567)
업적: 을사사화 발생, 국정 혼란
특징: 외척의 권력 다툼으로 인해 국정이 혼란스러움
선조 이연 (재위: 1567-1608)
업적: 임진왜란 발생, 국가 재건 노력
특징: 임진왜란으로 인해 큰 시련을 겪음
광해군 이혼 (재위: 1608-1623)
업적: 실리 외교, 대동법 시행
특징: 중립 외교와 개혁 정책을 펼쳤으나 인조반정으로 폐위됨
인조 이종 (재위: 1623-1649)
업적: 병자호란, 정묘호란 발생
특징: 청나라와의 전쟁으로 인해 큰 고난을 겪음
효종 이호 (재위: 1649-1659)
업적: 북벌 운동 추진, 경제 안정화 노력
특징: 청나라에 대한 복수심으로 북벌을 준비했으나 실행하지 못함
현종 이연 (재위: 1659-1674)
업적: 경신환국, 서인과 남인의 당쟁
특징: 당쟁으로 인해 정치가 혼란스러웠음
숙종 이순 (재위: 1674-1720)
업적: 환국의 반복, 백두산 정계비 건립
특징: 서인과 남인의 당쟁 속에서 왕권을 강화함
경종 이윤 (재위: 1720-1724)
업적: 짧은 재위 기간 동안 특별한 업적은 없음
특징: 병약하여 조정을 잘 다스리지 못함
영조 이금 (재위: 1724-1776)
업적: 탕평책 실시, 법전 정비, 균역법 시행
특징: 당쟁을 억제하고 왕권을 강화하여 사회를 안정시킴
정조 이산 (재위: 1776-1800)
업적: 규장각 설치, 실학 장려, 화성 축조
특징: 개혁을 통해 국가를 발전시키고 문화를 융성시킴
순조 이공 (재위: 1800-1834)
업적: 세도 정치 시작, 왕권 약화
특징: 외척의 세도 정치로 인해 국정이 혼란스러워짐
헌종 이환 (재위: 1834-1849)
업적: 세도 정치 지속
특징: 외척의 권력 다툼으로 인해 국정이 혼란스러움
철종 이원범 (재위: 1849-1863)
업적: 세도 정치 지속
특징: 외척의 권력 다툼으로 인해 국정이 혼란스러움
고종 이형 (재위: 1863-1907)
업적: 대한제국 선포, 갑신정변, 동학농민운동
특징: 개혁과 외세의 압박 속에서 국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
순종 이척 (재위: 1907-1910)
업적: 한일 병합 조약 체결
특징: 일본의 강압으로 인해 조선 왕조의 마지막 왕이 됨
부족하지만 전체 흐름을 제가 할 수 있는 한으로 쭉 설명해 놓았는데요.
공부하시는 데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요.
즐거운 나날들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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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어, 줄임말) 통모짜핫도그의 뜻
안녕하세요. 오늘은 그냥 유쾌한 단어들 몇 개를 들고 왔는데요.
아시는 단어도, 모르시는 단어도 있겠습니다만 줄임말을 들고 있습니다.
첫 번째!
자만추가 무엇일까요?
방송에도 나오고 해서 대부분 아시겠지만 또 들으면 안쓰던 말이라 헷갈리실 수도 있겠는데요.
바로바로,
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를 줄인 말입니다.
우리가 소개팅을 해서 쑥스러워하고 꾸미면서 만나는 것보다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이성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내포한 말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또 하나의 뜻이 생겨났다고 하는데요.
바로
자장면에 만두 추가를 줄인 말이라고 합니다.
자연스러운 만남도 그만두고 만두를 먹기로 했나봅니다.
은근히 빵 터지는 말이었는데요.
자연스러운 만남을 하면서 짜장면에 만두를 먹는 편안한 인연을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 줄임말은 중꺾마입니다.
축구경기에서 대표팀이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고 해서 유명해진 말인데요.
원래는 롤에서 언더독이었던 선수가 쾌거를 이루기 전 본인이 말한 적은 없지만 기사에 쓰여진 말이라고 하네요. 그러다가 좋은 성적을 내며 그 말이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여기서 새로운 단어가 생겨나며, '중꺾그마'라는 말이 생겨났습니다.
중꺾그마는 무엇일까요?
중요한 건 꺾여도 그냥하는 마음
이라는 뜻입니다. 참 철학적이고 좋은 말이었는데요.
현실적으로 아하하고 무릎을 치게 되는 말이었습니다.
세 번째 줄임말은 여보당신 입니다.
여보와 당신은 참 좋은 뜻을 가지고 있는 말이라고 하는데요.
여보는 남편이 아내에게 하는 말로써 보배와 같은 사람이라는 뜻이고
당신은 아내가 남편에게 하는 말로써 내 몸과 같은 사람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 번에는 뜻보다는 줄임말로 쓰였는데요.
여유롭게 살면서 보람차고 당당하게 신나게 살자.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유쾌한 뜻이네요.
네 번째는 좀 지난 단어지만 복세편살입니다.
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
라는 뜻이죠.
다섯 번째는 신토불이입니다.
신토불이란 원래는 우리 것이 최고다.
우리 것이 좋다라는 뜻이죠.
요즘에는 이렇게 쓰입니다.
신나는 토요일 불타는 이 밤.
뭔가 뜻이 유쾌하고 가벼워졌네요.
마지막으로 소개할 줄임말이라기 보다 넌센스같은 말은
통모짜핫도그인데요.
무슨 뜻일까요?
문자 그대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통 못 자서 피곤한 상태를 말하는데요.
핫도그는 뜨거운 개가 아닐까요?
재미있는 것이 중국에서 핫도그는 热狗(르어고우)인데요.
직역하자면 뜨거운 개입니다.
아마 통 못 잔 뜨거운 개라는 뜻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늘은 줄임말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모두 즐거운 하루 되시고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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