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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드라마를 정주행하고 감상문을 써서 올려놓으려고 합니다. 

 

명상살인은 2024년 10월 31일에 개봉한 넷플릭스 드라마인데요, 명상이라는 말에 관심이 가서 보게 되었습니다. 

 

요즘 명상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보게 되었는데, 선넘지 않는 비꼬기가 재미있었습니다. 

(그래도 명상을 하게 되면 안정적인 힘을 가질 수 있다? 는 긍정아닌 긍정 메세지도 읽혔습니다.) 

 

독일드라마이며, 카르스텐 두세라는 분이 집필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요. 

 

처음에 보았을 때는 스릴러인 줄 알고, 제가 범죄스릴러를 그다지 좋아하는 취향이 아닌데 왜 이렇게 재미있지? 라고 생각하며 보게 되었는데요. 

 

끝까지 보고 나서는 확신했습니다. 이 드라마는 스릴러보다는 확실히 블랙 코미디입니다. 

 

저도 코메디를 좋아하는지라, 흥미를 느꼈구나 싶었고요

 

단점이라면 잔인한 쪽으로 19금입니다. 

 

제 안에 폭력성이 잠들어있었나 싶었는데, 살해장면은 스킵하면서 봤습니다. 그거까지 보고 싶지는 않더라고요. 

 

주인공이 살인을 저지른다는 기본전제가 불편하신 분들, 취향에 맞지 않는 분들도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톰실링이라는 분이 주인공이고요, 에밀리 콕스라는 분이 와이프역으로 출연합니다. 

 

톰 실링분은 변호사이지만 범죄자들의 먹잇감이기도 한데요, 그의 팍팍한 삶에 유일한 희망은 딸입니다. 

 

딸을 위해서 이대로 살 수는 없어서 명상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마음이 편안해진 그는 주변환경을 바꿀 수는 없었지만 현재를 충실히 살아나간 결과, 

 

그만 두 범죄세계의 어둠의 지배자가 되어버립니다. 

 

말맛이 재미있고 대사에서 극단적으로 증폭되었지만 공감가는 힘의 역학관계에 웃게 되는 경우도 많았는데요. 

 

화면은 현실적이고 차갑고 어둡고, 그리고 폭력적인 장면이 없는 것같은데도, 그 분위기가 너무나 폭력적이었는데도

 

웃음을 주게 되는 아이러니가 참 신선한 드라마였습니다. 

 

2화에 살해장면이 있는데요, 그 부분이 제일 보기 힘들었고 그 부분만 넘어가면 보기가 너무 힘든 부분은 없었습니다. 

 

분류가 색다른으로 되어 있었는데, 확실히 보고 나니 색다른 블랙코메디라는 느낌입니다. 

 

좀 황당하긴 하지만 재치있는 아이디어를 보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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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할 때부터 재밌다! 하면서 봤던 드라마인데요, 어느덧 7화까지 방영이 되었고 시청률도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7화 기준 17%정도 나온다고 합니다.) 

 

금쪽상담소에 나오신 두 이혼변호사분들의 이야기도 재미있게 들었는데요, 굿파트너에서 파생된 이야기도 재미있게 즐기고 소비하고 있습니다.  

 

전직 변호사분이 쓰신 극본이라고 하는데요, 짬밥이 느껴집니다. 인생의 경험이나 삶의 경험치, 현실감등도 잘 녹아있는 것같고요, 스토리나 캐릭터도 재미있습니다. 

 

넷플릭스와 웨이브에서도 시청하실 수 있는데요, 저는 오랜만에 본방사수가 자동으로 될 정도로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장나라분이 맡은 차은경변호사입니다. 일중독자 어머니로써 이혼사건을 겪으며 점차 성장하기도 하는 캐릭터인데요. 

특유의 귀여운 분위기와 카리스마로 인해 독보적인 캐릭터인 것같습니다. 이혼사건전문 변호사이며, 그 세계에서는 독보적인 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에 빠져 살던 중 큰 일이 닥치는데요, 자신에게도 이혼이라는 시련이 오게 됩니다. 

이혼전문변호사는 이혼사건에서 승소할 수 있을까요? 

 

한유리 변호사는 이혼전문사건변호사를 맡고 싶지 않았는데요, 본인이 어릴 때 이혼을 겪어 아픔이 크기 때문입니다. 

감정적으로 이입하지 않을 자신이 없는데요. 그래도 젊은 패기와 공감능력으로 사건들을 자기일처럼 느끼며 해결해나갑니다. 

이혼사건을 제일 잘 해결하는 차은경변호사의 이혼사건을 수임하게 되며 

다른 분쟁이야기도 해결해갑니다. 

 

이 두 사람의 콤비플레이를 주축으로 전은호 변호사, 정우진변호사도 함께 사건을 해결해나가는데요. 

인물 관계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분쟁의 끝에서도 사람은 살아가고, 또 사랑도 하고 그러면서 사는 것같습니다. 

 

인생을 많이 봐온 분들이 이런저런 도란도란 이야기를 해주는 느낌이기도 하고요, 

 

애증이 얽히고 섥힌 공감가는 싸움을 보는 느낌이기도 합니다. 

 

제게는 요즘 사는 낙입니다.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회차도 기대가 되는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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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계 이민자 출신의 미국인이 주인공인 이 시트콤에서는 스페인어도 보조적으로 많이 출연하는데요, 그 중 할머니인 리디아에게 식구들이 세뇨리따~! 라고 자주 부르고는 합니다. 예능에서도 음악에서도 많이 나오는 세뇨리따. 무슨 뜻인지 궁금했는데요. 

 

 

세뇨리따미혼의 아가씨에게 쓰는 표현입니다. 

 

극 중에서는 유머코드와 존경의 의미로 세뇨리따를 쓴 것같습니다만(극 중 할머니는 열정 가득한 댄서로 나오십니다.) 스페인어를 쓰는 아주머니에게 세뇨리따라고 한다면 자칫 비꼬는 말로도 들릴 수가 있습니다. 기혼여성에게는 세뇨라 라는 말을 씁니다. 

 

부인, 여사님 등과 같이 존칭이라고 할 수가 있는데요. 

 

남성의 경우 기혼남성, 미혼남성을 가리지 않고 세뇨르라고 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마땅히 대체할 말이 없는 것같습니다. 

 

현재에는 세뇨리따는 성차별적인 발언으로도 분류가 된다고 하니 쓸 때 조심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세뇨리따에 대한 설명은 여기까지 하고 시트콤에 대해서 수다를 떨자면, 

 

1975년부터 1987년까지 방영된 노먼 리어의 작품을 2017년도에 리메이크한 작품인데요, 

 

넷플릭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외할머니, 어머니, 남매가 사는 집에 군인으로 근무하다가 트라우마가 생긴 아버지, 가족이 되고 싶은 집주인, 일터의 의사선생님이 주된 인물들입니다. 

 

시즌1은 딸이 쿠바의 전통인 킨세스를 치르며, 쿠바의 전통과 여성억압이 대치되며 유머로 풀어가는데요, 

 

여러 사회문제에 부딪히는 사람들이 그걸 유연하고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는 게 재미있기도 하고 공감이 가기도 하고 며칠간 생활의 활력소가 되어줄 정도로 웃으며 보았습니다. 

 

등장인물들이 모두 있을 법하면서도 그 상처가 공감이 가서 느껴지는 재미가 있었던 것같습니다.

 

제게 좀 부족했던 사고의 유연함을 길러주는 것같기도 했었고요. 

 

현재는 시즌2까지 보고 있는데요, 모든 등장인물들에게 애정이 가는 것같습니다. 

 

아무래도 외할머니, 어머니, 남매로 내려오는 가족구조기 때문에 여성서사가 많은데요, 

 

취향따라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을 것같습니다. 

 

참고하시라고 사족을 덧붙여봅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요.

행복한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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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예전에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를 리뷰하려고 하는데요. 20%의 시청률이 나왔고 OTT서비스에도 많이 서비스가 된 드라마라 많이 보셨을 것같지만 또 알기 때문에 읽는 재미가 있기도 하고 그럴 것같습니다. 

 

바로 동백꽃 필 무렵입니다. 

 

임상춘 작가님이 극본을 쓰시고 차영훈 감독님이 연출을 한 작품입니다. 현재(2024년 3월 기준) 넷플릭스와 KBS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동백꽃 필 무렵은 40부작인데요, 스폐셜 2부작이 또 따로 제작되어 요약본처럼 방송사에서 요약을 해주었습니다. 

 

살아가는 맛이 있으면서 인물들의 세세한 감정들이 살아있는 드라마였는데요. 

 

본방을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본방을 기다리면서 본 드라마는 대부분 시청률이 잘 나오는 편이었는데요. 

 

방송사도 국영방송사인 KBS입니다. 

 

그래서 좋은 점이 한 가지 더 있는데요. 공식홈페이지에서 언제든 광고만 조금 시청하시면 드라마를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제작진분들도 많으셔서 가져오지는 못했는데,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동백꽃 필 무렵의 관계도입니다. 

 

하나하나 다 매력적인 인물이라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저는 노규태, 홍자영 커플이 웃기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눈물을 쏙 빼놓았던 것은 향미였습니다. 

향미... 지금 생각해도 눈물나네요. 

우연히 티비를 틀었다가 재방으로 동백꽃 필 무렵이 나오는데, 향미장면에서 다시 펑펑 울었던 기억도 납니다. 


고아원 출신이며 늘 외롭지만 책임감이 강하고 처연한 듯 매력이 있어 강한 두 남자가 따르는 동백이. 

동백이는 사장님이자 엄마입니다. 

짊어지고 가야 할 무게가 무겁지만 주변 사람들을 외면하지도 못하고 

어느 이상한 범죄의 표적이 되어 있기도 합니다.

드라마는 촌극, 활극과 로맨스와 함께 스릴러도 가미되어 있는데요. 

범인은 누구이고 동백이는 잘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용식이는 동백이를 지켜주는 남자이자 아직 총각입니다. 미혼모를 좋아하게 되자 엄마에게서는 등짝을 두드려 맞는데요. 

그래도 저돌적인 돌진을 하는 그는 동백씨를 위해 최선을 다해 범인을 잡습니다. 

어느 날 또 잘나가는 애아빠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공무원도 좋은 직업인데, 쨉이 되지 않는 느낌인데요.  

둘의 사랑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모든 캐릭터들이 인간미가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동백의 아들인 필구도 비중이 크고 연기를 잘해주었습니다. 

드라마를 보던 중에 인기가 있어져서 원래 26부작이나 28부작이던 것을 40부작으로 늘린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그런데도 전혀 지루함없이 끌고 가시는 작가님 능력은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드라마를 보실 수 있는 KBS의 링크를 걸어놓겠습니다.

https://program.kbs.co.kr/2tv/drama/camellia2019/pc/index.html

 

동백꽃 필 무렵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이의 폭격형 로맨스 “사랑하면 다 돼!” 이들을 둘러싼 생활밀착형 치정 로맨스 “사...

program.kbs.co.kr

 

 

동백꽃에 대해서 썼지만 어느덧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오네요. 

모두 감기조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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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음은 밤에 피는 꽃 인물 관계도입니다. 


기획: 남궁성우
제작: 김정미
프로듀서: 이월연 양소영
제작총괄: 박수영
기획PD: 표희선
조연출: 왕정민 이하영 김연우 정승용
극본: 이샘 정명인
연출: 장태유 최정인 이창우

 

MBC에서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밤에 피는 꽃'입니다. 총 12부작입니다. 현재 웨이브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2024년 3월 기준)

취향저격이기도 해서 재미있게 보았는데요. 특히 소소한 재미가 넘쳤고 한 화가 끝나고 난 후, 쿠키영상인 못다한 이야기의 깜찍함에 많이 웃었습니다. 여화(이하늬분)의 오른팔인 시녀역할도 매력적이었습니다. 

 

퓨전사극이라고 하지만, 엄밀히 말해 이 드라마의 장르는 판타지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낮에는 수절과부, 밤에는 의적으로 활동하는 이중생활을 하는 이하늬 분과 

 

밤낮없이 도성의 치안관리를 해야하는 종사관 나으리(이종원분)의 살 떨리는 로맨스도 들어가 있습니다. 

 

예전에 심각했던 사회문제와 갈등을 가져왔지만 분위기는 심각하지 않고 내내 유쾌하며 아기자기하고 귀여운데요. 

 

시어머니와의 갈등조차도 웃기고 귀여웠습니다. 어쩌면 이하늬분의 연기력 덕분이 아닐까 싶기도 했는데요. 

 

캐릭터가 씨익 웃어주면 대부분의 사건이 유쾌하게 넘어가곤 했습니다.

 

여러 풍자가 들어있으면서도 

 

별 생각 없이 스트레스를 날리기엔 좋았던 드라마였던 거 같은데요. 

 

취향에 따라 현실감이 부족한 것은 장점이자 단점이 될 것같습니다.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며 도성의 밤을 누비는 이하늬분은 낮에는 천상 조용하고 참한 수절과부가 되어야합니다. 

 

사뿐사뿐 움직여야하고 조신하며 도덕적이어야하고 남편을 위해 종일 애도하고 울어야 하는데요.

 

그녀의 정체는 들키지 않고 계속하여 선행을 베풀 수 있을까요?  

 

 

이종원분의 입장에서는 도성의 치안을 어지럽히는 것은 의적이든 진짜 도둑이든 다르지 않은데요. 

 

그래도 이하늬분은 너무 예쁘죠. 

 

그에게는 출생의 비밀이 있는데요.

 

과부를 좋아하는 것까지 엄한 조선시대에서 어려운 길이 펼쳐져 있는 종사관 나으리입니다.

 

 

그리고 모든 비밀의 근원, 이하늬의 시아버지입니다. 평소에 자비로운 그는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그리고 종사관나으리의 형님은 외로운 왕의 유일한 의지처인데요. 

 

일개 수절 과부는 이 일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그런 여러 반전이 재미있었습니다.

 

현재는 완결로 종방한 드라마인데요. 덕분에 많이 웃었습니다. 

재미있게 보았던 드라마라 리뷰를 해보았습니다. 

이하늬님의 캐릭터는 독보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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