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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따뜻한 계절에 가끔씩 산책을 나가곤 하실텐데요, 걷다보면 집에 돌아갈 때 커피 한 잔이 그리워지곤 하죠. 

 

커피메뉴는 어떤 분에게는 낯설고 어떤 분에게는 낯설지 않을텐데요, 저는 처음 커피숍을 들어갔을 때 설렘과 낯선 메뉴의 기쁨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인테리어가 좋은 곳은 다소 비싸고 테이크아웃점은 주로 저렴한데요, 제가 살던 시절에는 우후죽순으로 커피브랜드가 생기던 때라, 적당히 인테리어가 좋은 가성비 프랜차이즈가 많았던 것같은데요.

 

적은 가격으로 짧은 여행을 다녀오는 기분이기도 했던 것같습니다. 

 

지금은 테이크아웃점에서 가끔 커피를 사마시는 정도인데요.(커피점의 유형에 대해서는 마지막에 적어놓겠습니다.)

 

처음 메뉴를 보면 뭘 시켜야할지 잘 모르겠는 느낌의 분들도 계실텐데요, 오늘은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간략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커피숍에서 주로 마실 수 있는 커피의 종류와 만드는 과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표적인 커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아메리카노 (Americano)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추가하여 만든 커피입니다. 에스프레소의 진한 맛을 희석시켜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만드는 과정:

에스프레소 머신을 이용해 에스프레소 샷을 추출합니다.
컵에 에스프레소 샷을 붓습니다.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추가합니다. 물의 양은 취향에 따라 조절할 수 있습니다.


2. 카페라떼 (Café Latte)
카페라떼는 에스프레소에 스팀 밀크를 추가한 커피로, 부드럽고 크리미한 맛이 특징입니다. 라떼라고 적힌 메뉴는 전부 우유가 들어갔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만드는 과정:

에스프레소 머신을 이용해 에스프레소 샷을 추출합니다.
스팀 완드를 이용해 우유를 데우고 거품을 만듭니다.
컵에 에스프레소 샷을 붓습니다.
데운 우유를 에스프레소에 천천히 붓습니다. 이때 거품을 위에 올려줍니다.


3. 카푸치노 (Cappuccino)
카푸치노는 에스프레소, 스팀 밀크, 우유 거품의 비율이 1:1:1인 커피로, 진한 맛과 풍부한 거품이 특징입니다. 카페라떼보다 거품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만드는 과정:

에스프레소 머신을 이용해 에스프레소 샷을 추출합니다.
스팀 완드를 이용해 우유를 데우고 거품을 만듭니다.
컵에 에스프레소 샷을 붓습니다.
데운 우유와 거품을 순서대로 에스프레소에 붓습니다.


4. 카페모카 (Café Mocha)
카페모카는 에스프레소, 초콜릿 시럽, 스팀 밀크를 혼합한 커피로, 초콜릿의 달콤함과 커피의 쌉싸름함이 조화를 이룹니다.

만드는 과정:

에스프레소 머신을 이용해 에스프레소 샷을 추출합니다.
컵에 초콜릿 시럽을 넣습니다.
에스프레소 샷을 초콜릿 시럽 위에 붓습니다.
스팀 완드를 이용해 우유를 데우고 거품을 만듭니다.
데운 우유를 에스프레소와 초콜릿 시럽에 붓고 잘 섞어줍니다.
거품을 위에 올리고, 초콜릿 가루나 휘핑크림을 추가합니다.


5. 에스프레소 (Espresso)
에스프레소는 커피 원두를 곱게 갈아서 높은 압력으로 빠르게 추출한 커피로, 진하고 강한 맛이 특징입니다.

만드는 과정:

커피 원두를 곱게 갈아 에스프레소 머신에 넣습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을 작동시켜 약 25~30초 동안 추출합니다.
작은 컵에 추출된 에스프레소를 담아냅니다.


6. 드립 커피 (Drip Coffee)
드립 커피는 뜨거운 물을 천천히 붓는 방식으로 커피를 추출하는 방법입니다. 손쉽게 집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가루로 된 커피원두와 필터가 필요합니다. 

만드는 과정:

커피 원두를 중간 굵기로 갈아 드립 필터에 넣습니다.
드립 포트를 이용해 뜨거운 물을 천천히 커피 필터 위에 부어줍니다.
커피가 천천히 추출되어 컵에 모이도록 합니다.


7. 플랫 화이트 (Flat White)
플랫 화이트는 에스프레소에 미세하게 거품을 낸 스팀 밀크를 추가한 커피로, 카페라떼보다 밀크 폼이 적고 커피의 맛이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만드는 과정:

에스프레소 머신을 이용해 에스프레소 샷을 추출합니다.
스팀 완드를 이용해 우유를 데우고 거품을 만듭니다. 이때 거품은 얇게 만듭니다.
컵에 에스프레소 샷을 붓습니다.
데운 우유를 에스프레소에 천천히 붓습니다. 이때 거품이 적게 올라가도록 합니다.


8. 마키아토 (Macchiato)
마키아토는 에스프레소 위에 소량의 스팀 밀크나 거품을 얹은 커피입니다. 라떼 마키아토와 카라멜 마키아토가 흔히 즐겨집니다.

만드는 과정:

에스프레소 머신을 이용해 에스프레소 샷을 추출합니다.
스팀 완드를 이용해 소량의 우유를 데우고 거품을 만듭니다.
에스프레소 샷 위에 스팀 밀크 또는 거품을 얹습니다.


카라멜 마키아토 만드는 과정:

컵에 바닐라 시럽을 넣습니다.
스팀 완드를 이용해 우유를 데우고 거품을 만듭니다.
데운 우유를 컵에 붓습니다.
에스프레소 샷을 우유 위에 붓습니다.
카라멜 소스를 위에 뿌려줍니다.


9. 콜드 브루 (Cold Brew)
콜드 브루는 차가운 물을 사용해 긴 시간 동안 추출한 커피로, 부드럽고 덜 쓴 맛이 특징입니다.

만드는 과정:

커피 원두를 굵게 갈아 콜드 브루 메이커에 넣습니다.
찬물을 커피 원두 위에 천천히 붓습니다.
커피를 12시간 이상 냉장고에서 추출합니다.
추출된 커피를 필터링하여 컵에 담습니다. 얼음을 추가해 마시면 좋습니다.


10. 아포가토 (Affogato)
아포가토는 에스프레소를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에 부어 즐기는 디저트 커피입니다.

만드는 과정: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컵이나 그릇에 담습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을 이용해 에스프레소 샷을 추출합니다.
에스프레소 샷을 아이스크림 위에 붓습니다.


11. 바닐라 라떼 (Vanilla Latte)
바닐라 라떼는 에스프레소와 스팀 밀크, 바닐라 시럽을 혼합한 커피입니다.

만드는 과정:

컵에 바닐라 시럽을 넣습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을 이용해 에스프레소 샷을 추출합니다.
에스프레소 샷을 바닐라 시럽 위에 붓습니다.
스팀 완드를 이용해 우유를 데우고 거품을 만듭니다.
데운 우유를 에스프레소와 바닐라 시럽에 붓습니다.


12. 아이스 커피 (Iced Coffee)
아이스 커피는 뜨거운 커피를 얼음과 함께 차갑게 즐기는 방식입니다.

만드는 과정:

추출된 커피를 얼음이 든 컵에 붓습니다.


13. 모카프라페 (Mocha Frappe)
모카프라페는 초콜릿, 커피, 얼음을 블렌더로 섞어 만든 차가운 음료입니다.

만드는 과정:

블렌더에 얼음, 초콜릿 시럽, 에스프레소, 우유를 넣습니다.
블렌더를 작동시켜 모든 재료를 잘 섞습니다.
컵에 모카프라페를 붓고, 휘핑크림과 초콜릿 시럽을 위에 뿌립니다.


14. 더치 커피 (Dutch Coffee)
더치 커피는 차가운 물을 사용해 천천히 추출한 커피로, 콜드 브루와 유사하지만 더 긴 시간 동안 추출합니다.

만드는 과정:

커피 원두를 굵게 갈아 더치 커피 메이커에 넣습니다.
찬물을 커피 원두 위에 천천히 떨어뜨립니다.
커피를 24시간 이상 추출합니다.
추출된 커피를 필터링하여 컵에 담습니다. 얼음을 추가해 마시면 좋습니다.



다양한 방식들이 있지만 플랫화이트없는 곳도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위의 커피메뉴는 우리나라의 커피체인점에 존재하는 것같습니다. 그리고 테이크 아웃점의 경우에는 아포가토와 드립커피와 더치커피는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혹시라도 커피를 잘 모르신다면 주문할 때 민망하실 수도 있을 것같아 볼드처리를 해보았습니다. 

대부분은 아시겠지만 그래도 잘 모르거나 초보이신 분들을 위해 포스팅하는 거라,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카페의 네 가지 유형에 대해서도 적어보려고 하는데요. 

 

 

첫번째, 스터디카페입니다. 대부분 전기를 쓸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넓습니다. 공간을 대여하는 데에 초점을 맞춘 커피숍으로 장소를 대여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두번째, 인테리어카페입니다. 아름다운 조경을 볼 수 있고 자릿세가 가장 비쌉니다. 방문하시면 멋진 사진을 찍으실 수 있습니다. 

 

세번째, 맛에 초점을 맞춘 전문가 카페입니다. 커피맛에 조예가 깊고 여러가지 메뉴들이 있으며 전문가의 고풍스러운 느낌이 들어있습니다. 

 

네번째,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테이크아웃카페입니다. 적당한 원두에 가격이 저렴합니다. 박리다매로 수익을 남기는 유형의 카페입니다. 

 

 

대부분의 카페가 위의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되는데요. 여러가지의 방식이 혼합되어 있을 수도 있지만 일반가게 중 장사가 되는 집은 이 중 한 가지는 꼭 충족하고 있다고 보실 수 있겠습니다. 

 

만일 커피숍을 연다고 하실 때도 네 가지 유형 중 어디에 속하는 카페인지 생각해보시고 셀링포인트를 잡으면 좋을 것같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요즘에는 테이크아웃카페를 주로 이용하는데요, 매일 찾거나 자주 찾는 손님을 확보할 수도 있는 전략인 것같습니다.  



 

여기까지 카페에 대해서 적어보았는데요 

커피는 참 좋아하는 음료중의 하나입니다. 

여름날 시원한 음료로 기분전환하시길 바라며 

항상 행복한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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