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맥주에 대해서 써볼까 하는데요.
맥주는 어릴 때 좋아했습니다만... 요즘에는 거의 먹지 않는 것같습니다. 몸이 받쳐주지 않아서 그런 것같은데요.
그래도 이제 여름날도 다가오고 해서 생각이 나곤 하네요. 맥주는 가볍게 한 잔 정도 하기 좋은 스타일의 술이기도 한데요.
그러면 맥주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맥주의 역사와 종류
고대 맥주
메소포타미아와 수메르: 맥주의 기원은 약 6,000년 전 메소포타미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수메르인들은 보리를 발효시켜 '시카라'라는 음료를 만들었으며, 이는 현대 맥주의 시초로 여겨집니다.
이집트: 고대 이집트에서도 맥주는 중요한 음료였는데요. 파라오들은 맥주를 신성한 음료로 여겼고, 노동자들은 맥주를 일상 식사로 즐겼습니다.
중세 유럽
수도원 맥주: 중세 유럽에서는 수도원에서 맥주를 제조하기 시작했는데요, 수도사들은 맥주를 양조하고 판매하면서 수도원의 재정을 지원했습니다.
홉의 사용: 9세기경부터 맥주에 홉을 첨가하기 시작하면서, 맥주의 보존 기간이 길어지고 풍미가 개선되었습니다.
근대 맥주
산업 혁명: 18세기와 19세기에 걸쳐 산업 혁명이 일어나면서,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습니다. 맥주 양조 기술이 발전하고, 다양한 종류의 맥주가 생산되었습니다.
라거 맥주의 등장: 19세기 중반, 라거 맥주가 처음으로 양조되기 시작했습니다. 라거는 냉각 발효 기술을 사용하여 만들어졌으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현대 맥주
크래프트 맥주: 20세기 후반부터 크래프트 맥주 붐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소규모 양조장에서 독특한 맛과 스타일의 맥주를 생산하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켰습니다.
맥주의 종류
맥주는 크게 에일(Ale)과 라거(Lager)로 나뉘며, 이 외에도 다양한 하위 종류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대표적으로 두 가지 종류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일(Ale)
페일 에일(Pale Ale): 밝은 색상의 맥주로, 홉의 향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IPA(India Pale Ale): 페일 에일의 일종으로, 높은 홉 함량과 강한 쓴맛이 특징입니다.
스타우트(Stout): 어두운 색상의 맥주로, 로스팅된 몰트의 맛과 커피, 초콜릿 향이 특징입니다.
위트비어(Witbier): 밀로 만든 맥주로, 부드럽고 상쾌한 맛이 특징입니다.
라거(Lager)
페일 라거(Pale Lager): 가장 널리 소비되는 맥주로, 밝은 색상과 깨끗한 맛이 특징입니다.
필스너(Pilsner): 페일 라거의 일종으로, 체코의 필젠 지역에서 유래했으며, 약간의 쓴맛과 상쾌한 맛이 특징입니다.
둔켈(Dunkel): 어두운 색상의 라거로, 몰트의 단맛과 부드러운 맛이 특징입니다.
복(Bock): 강한 맛과 높은 알코올 함량을 가진 라거로, 겨울철에 주로 소비됩니다.
기타 종류
람빅(Lambic): 벨기에의 전통적인 자연 발효 맥주로, 독특한 맛과 향이 특징입니다.
사우어 비어(Sour Beer): 산미가 강한 맥주로, 발효 과정에서 유산균을 사용합니다.
맥주는 그 종류와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는데요. 이 다양한 맥주들을 즐기면서 각 나라와 시대의 문화를 느껴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 될 것같습니다.
한국의 맥주는 비교적 짧은 역사 속에서 큰 변화를 겪어왔습니다.
한국 맥주의 역사
초기 역사
일제강점기: 한국의 맥주 역사는 일제강점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33년, 일본의 '조선맥주주식회사'(현재의 OB 맥주)와 '조선맥주'가 설립되었습니다.
해방 이후
1950-60년대: 해방 이후 한국 맥주 산업은 계속 발전했습니다. 1952년, 하이트진로의 전신인 동양맥주가 설립되었습니다. 이 시기 맥주는 주로 대기업이 주도하는 시장이었습니다.
1980-90년대: 1980년대와 90년대에는 OB 맥주와 하이트진로가 시장을 양분하며 경쟁을 벌였습니다. 이 시기의 맥주는 라거 맥주가 주류를 이루었으며,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2000년대 이후
크래프트 맥주 붐: 2000년대 후반부터 한국에서도 크래프트 맥주가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소규모 양조장이 늘어나고, 다양한 맛과 스타일의 맥주가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습니다.
규제 완화: 2014년, 정부가 소규모 양조장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면서 크래프트 맥주 시장이 급성장했습니다. 이로 인해 수제 맥주 업체들이 늘어나고, 다양한 맥주 축제와 이벤트가 개최되었습니다.
한국 맥주의 종류
라거(Lager)
하이트(Hite):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라거 맥주 중 하나로, 깨끗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입니다.
테라(TERRA): 2019년도에 하이트진로에서 출시된 맥주입니다.
카스(Cass): 경쾌하고 상쾌한 맛을 자랑하는 라거 맥주로,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크래프트 맥주
더부스(The Booth): 다양한 스타일의 맥주를 제공하는 크래프트 맥주 브랜드로, IPA부터 스타우트까지 다양한 종류를 양조합니다.
플래티넘(Platinum): 독특한 맛과 향을 가진 크래프트 맥주로, 한국의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립니다.
세븐브로이(7brau): 여러 종류의 수제 맥주를 생산하며, 특히 한국의 재료를 활용한 맥주로 유명합니다.
그 외에도 막걸리맥주등으로 새로운 시도가 나오고는 했습니다.
한국의 맥주는 급격한 변화를 겪으며 발전해왔고 이제는 다양한 맛과 스타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라거 맥주부터 독창적인 크래프트 맥주까지, 한국 맥주는 다양한 스타일이 있는데요. 그렇다면 지금 한국에서 맥주 판매량은 어떻게 될까요?
다음은 판매량 순위입니다.
순위
1 카스 (오비맥주)
2 테라 (하이트진로)
3 필라이트 (하이트진로)
4 아사히 (롯데아사히주류)
위와 같은데요. 필라이트의 경우는 발포주로 엄밀히 말해 맥주는 아니라고 합니다. 2023년 기준이고요, 카스가 가장 판매량이 높네요.
시원한 라거의 인기가 높은 것같습니다.
가까워져오는 여름을 맞이해 맥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여름은 여러가지로 애증이 많아지게 되는 계절인 것같은데요
모쪼록 모두 건강하게 여름 잘 나시고요.
행복한 나날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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