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느덧 크리스마스가 다가왔습니다. 연말이네요..
이제 많은 분들이 크리스마스를 밖에서 보내실 정도로 얼어붙은 시절이 끝나가는 것같은데요,
저는 저렴이 샴페인도 한 병 땄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대화도 나누었지만
대부분의 연말행사를 건너뛰려는 마음으로 이 영화를 고르게 되었습니다ㅎㅎ
2000년 대의 가족감성을 개인적으로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래서 이 영화의 반란이 성공하기를 바랬는데요.
줄거리를 포함한 감상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이 영화는 존 그리샴의 '크리스마스 건너뛰기'라는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줄거리는 봉사활동을 가는 23살 딸을 보내고 부부가 둘만의 크루즈여행을 하기 위해서 전의 해에 6100달러가 들었던 크리스마스를 건너뛸 결심을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웃들은 반발하고, 마을 공동체에서 점점 고립되는데요.
부부의 성격도 공감되었습니다. 현실적인 남편과 사랑스러운 아내였는데요.
사회에서 고립되어 가는 공포감이 너무 현실적이라서 빵빵 터지면서도 무서운 그런 느낌도 있었습니다.
중반에는 뭔가 코미디면서 호러못지 않았던 것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부는 꿋꿋이 밀고 나가는데요.
딸이 약혼자와 함께 온다는 급작스러운 연락에 마을사람들이 모두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파티를 여는 것을 돕습니다.
마티의 정체가 반전이라면 반전이었습니다.
내심 반란이 성공하길 바랬지만 성공하지 않으니 평범한 느낌은 있어도 온가족이 보기 좋은 영화가 된 것같습니다.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야한다는 것도 좋은 말이고 따뜻한 느낌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웃긴 부분도 충분히 많습니다. 다만 결말이 도덕적이라 좋긴 좋은데... 좀 평범한 영화가 되어버린 느낌이기도 합니다.
다들 연말연시 잘보내시고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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