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미식축구 선수인 마이클 오어의 실화를 다룬 영화입니다.
스포츠 드라마 장르이지만 스포츠에 관해서 많은 내용이 나온다기 보다는 마이클 오어의 불우한 어린 시절과 가족을 만나 입양되는 과정이 자세하게 다루어진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산드라 블록이 분한 리 앤 투오이는 에너지가 넘치는 어머니이자, 감성과 예의를 두루 갖춘 슈퍼우먼으로 나오는 것같습니다.
만나면서 서로 경계하기도 하고, 풀어지기도 하고, 또 그 사랑에도 불구하고 오해가 싹트기도 하는, 사람이라면 가질 수 있는 여러 감정에 대해서도 다룬 것같습니다.
입양이라는 것이 어쩌면 천사들이 하는 것이라고 여겨지지만 나쁜 사례를 남기는 입양도 있고 좋은 입양이라도 갈등이 많이 생길 수 있는데, 그런 것에 대해 잘 다루어진 것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따뜻합니다.
최선을 다해 마이클 오어를 돕는 투오이.
사람들은 투오이에게 백인이라서 죄책감을 가지고 있냐고 묻지만 투오이는 그 아이로 인해 자신이 더 도움을 받는다고 마합니다.
투오이는 마이클 오어가 2M가 되는 장신이라 듣는 별명, 빅마이크도 마이클 오어가 싫어하는 별명이라고 하자 가족들이 그를 그렇게 부르는 것도 막아줍니다.
그리고 미식축구선수로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게 되는데요.
마이클 오어는 사실 공격성이 별로 없고 남과 싸우는 것을 싫어합니다.
마이클 오어는 미식축구를 잘 할 수 있을까요?
실제 마이클 오어 선수의 가족사진이라고 합니다.
살면서 이방인이 될 수도 있고 이방인을 맞이할 수도 있지만
이방인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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