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맞춤법에 대해서 들고 왔는데요.
저의 경우 되요, 돼요는 헷갈리지 않으면서도 뵈요, 봬요는 굉장히 헷갈렸던 기억이 있네요.
뵈요, 봬요부터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둘 다 써도 되는 표현인데요, 다만 상황에 따라서 다르게 쓰일 수 있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내일 봬요!" 라는 뜻으로 쓰시려고 찾아보셨을텐데요.
그럴 경우 "내일 뵈어요."의 줄임말이기 때문에 l와ㅓ가 결합하여 "봬요."가 됩니다.
"내일 봬요"가 맞는 표현입니다.
그러나 뵈요를 쓸 때도 있는데요.
"보이다"라는 의미로 쓸 때는 "그렇게 뵌다."라는 식으로 쓸 수 있습니다.
예문으로 한 번 써보겠습니다.
"지금 배가 고파서 눈에 뵈는 것이 없어."
라고 할 때는 뵈다를 쓸 수 있겠지요.
그렇다면 "뵙겠습니다." 와 "봽겠습니다."에는 어떤 맞춤법이 옳은 것일까요?
그럴 때는 '뵈어'를 집어넣어 말이 되는지 되지 않는 지를 보면 됩니다.
"뵈어겠습니다." 또는 "뵈었겠습니다." 라고 하면 말이 잘 되지가 않죠. (물론 뵈다의 뜻으로 쓰면 뵈었습니다도 말은 되겠습니다만...)
이 때는 "뵙겠습니다."를 써야 합니다.
보조사 '요'가 들어올 때는 '어'가 들어와야 봬요를 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뵈어'가 들어가 말이 되지 않는
봽죠, 봴까요? 봽도록 해요 등의 표현은 모두 알맞지 않은 표현입니다.
뵈어를 넣어 말이 되면 봬요, 말이 되지 않으면 뵈요로 쓰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돼요, 되요는 어떻게 써야할까요?
이 때도 되어요를 넣어 말이 되면 "돼요", 말이 되지 않으면 "되요"입니다.
되어라고 할 때 '어'자는 자음이 없는 모음만의 음절입니다. (아에이오우처럼요.)
주로 되 뒤에 자음으로 시작하는 음절이 오면 '되'자를 쓰는데요.
되니, 되면, 되고 등등이 있겠습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목에 맞춤법이라 썼다가 연관검색어를 보고 차이점이라고 많이 검색하셔서 차이점이라고 쓰니까 너무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어조로 글을 썼나 싶기도 하네요.
알면 별 거 아니지만 틀리면 민망한 부분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고
오늘 삼삼데이라고 하는데 잘 챙겨 드세요.
'스터디 > 국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조어, 줄임말) 통모짜핫도그의 뜻 (0) | 2024.03.15 |
---|---|
신조어)삼귀자, 사귀자, 오귀자의 뜻 (0) | 2024.03.12 |
한국의 떡의 종류 (0) | 2024.03.07 |
노가리와 먹태는 무슨 생선일까요?(명태의 종류) (0) | 2024.03.06 |
신조어) 농협은행의 뜻 (0) | 2024.0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