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주먹왕 랄프1(2012) 감상

 

*현재 디즈니플러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주먹왕 랄프 2도 나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주먹왕 랄프1은 촘촘한 스토리라인이 돋보이는 영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복선이 딱딱 맞아들어가고 마지막에 폭죽처럼 터지는 마무리에 그 자체로 즐거움이 느껴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캐릭터도 착하고 싶은 나쁜 놈과 세상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오류라는 것이 그 자체로 감정선을 자극하는 뭔가가 있었던 것같은 느낌입니다. 

주먹왕 랄프는 오래된 게임의 환영받지 못하는 악역입니다. 그러나 자신은 악역으로 살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악역들끼리 상담을 받는 장소에 가서 상담을 받기도 하는데요. 거기서 전설처럼 내려오는 게임이탈자 터보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게임을 이탈해서는 안 되고 그냥 악역으로 살아야만 한다는 이야기였는데요. 

랄프는 다른 게임에서 공을 세워서 다시 게임으로 돌아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품게 됩니다. 

어찌저찌하여 다른 게임에서 만나게 된 오류소녀. 

게임에 참가하고 싶지만 오류이기 때문에 세상에 없는 취급을 받습니다. 

랄프는 공을 세워서 자신의 게임에 돌아가 환영만 받으면 된다고 생각하고 

소녀와 날을 세우지만

결국 협력하게 됩니다. 

랄프가 있던 다고쳐 펠릭스는 난리가 납니다. 

랄프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악역이 없자 게임이 돌아가지 않습니다. 

주인공인 펠릭스도 랄프를 구하기 위해 힘써 이곳저곳을 다니는데요.

뭔가를 부숴야하는 상황에서도 다 고쳐버리는 펠릭스가 웃기고 귀여웠습니다. 

마무리는 엄청난 반전이 있었는데요. 

이제는 유명해진 주먹왕 랄프이지만 

개봉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는데 

유명해져서 저도 알게 되고

최근에라도 보게 되어서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