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상담소에는 이달의 소녀의 츄님이 나오셨습니다. 깨무는 하트를 만든 분이라고 하는데요.
'친구들이 보는 나'에 대해서 테스트하는 걸로 막을 열었습니다. 똥 밟았을 때 대처하는 법이라고 하는데요.
똥을 밟았을 때 어떡할 것인가? 가 질문입니다.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욕한다. 솔직킹. 친구들에게 감정표현과 자기주장을 솔직하게 하는 타입
2. 도망간다. 유머킹. 친구들에게 재미난 농담을 던지며 쾌활하고 유머스러운 타입
3. 바닥에 문지른다. 소심킹. 눈치가 빨라 친구의 작은 기분변화도 알아채 고민을 잘 들어주는 타입
4. 방법을 찾는다. 논리킹. 감정기복이 크지 않아 논리적으로 해결해주는 타입.
츄님의 경우 4번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달의 소녀는 2018년 데뷔한 걸그룹이라고 하는데요, 유튜브인 지*츄는 구독자수가 113만명이라고 합니다.
츄님은 금쪽상담소의 오은영박사님과 수제자님에게 장점을 말씀해드리는 우츄츄시간도 가지셨는데요.
오은영박사님은 힘과 용기를 주시는 모습이 멋지다고, 박나래님께는 멋진 연예인이 되어야지하는 생각이 들고 너무 귀여우시다고 덕담을 전해주었습니다.
고민은 강남세브란스 병원에 한 달에 한 번씩 위가 고장나서 응급실행이라는 이야기였는데요.
스트레스를 받고 나서 매운 걸 엄청 먹는다고 합니다. 숨이 안 쉬어질 정도로 꾸역꾸역 먹는다고 하는데요.
패턴이 폭식과 소화제로 이어지고 이윤지님께서 아이돌 식단관리를 하려면 다이어트 스트레스도 많겠다고 걱정하셨는데요. 츄님께서는 식욕억제제는 머리를 건드리는 것이 아닐까 싶어서 드시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은영박사님께서는 모두를 위해 다루어야하는 주제라고 언급해주셨는데요.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에 대해서 물어보셨습니다.
박나래님은 사람을 불러 스트레스를 푼다고 하셨고요, 정형돈님은 저녁에 약을 먹고 게임을 한다고 합니다. 이윤지님은 청양고추를 키워먹을 정도로 매운 것으로 푼다고 하셨는데요. 츄님도 매운 것으로 스트레스를 푼다고 합니다. 땀이 나는 게 좋고 해낸 것같은 느낌이 드신다고 해요.
오은영박사님께서는 일종의 약간 자해적인 기능이 있다고 볼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극심한 정신적 고통이 있을 때 고통을 가하면 잠시 잊을 수 있고 매운 것은 점막에 상처를 낸다고 합니다.
츄님은 힘 안들이고 빠른 시간에 기뻐진다고 하셨고요. 작년엔 수입이 없어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스트레스를 풀 방법을 생각하다보니 그렇게 되셨다고 해요. 스스로도 인스턴트 위로라고 한다고 합니다.
오은영박사님께서는 스트레스가 없으면 죽은 삶이지만 스트레스의 정도는 사람마다 다 다르다고 하셨습니다.
스트레스 취약성 체크리스트 7문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일이 풀리지 않으면 자책부터 한다.
2. 중요한 문제를 의논할 친구가 없다.
3. 본인이 원하는 것을 명확하게 표현하지 못한다.
4. 일을 해냈을 때 성취감보다 안도감이 든다.
5. 취미생활이 일로 느껴져 포기했다.
6.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높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7. 칭찬을 듣고 의심해본 적이 많다.
나래님은 7번이 해당된다고 하셨고요, 윤지님은 1번과 6번이 해당된다고 하셨습니다. 츄님은 5~6개가 해당된다고 하셨습니다. 4개 이상 해당되면 스트레스에 약한 편이라고 합니다.
스트레스에 약하면 생활에 부작용이 생긴다고 합니다. 쌓이고 쌓여 뻥하고 터진다는 것인데요, 그렇다고 스트레스를 바로바로 비워내면 정확히 알아차리기 힘들다고 합니다. 스트레스의 원인을 파악하기가 힘들다는 것이고 반복된다는 것인데요.
츄님은 여러가지를 해보려고 했지만 시간을 계산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다른 방법을 시도해보았다고 합니다.
오박사님께서는 스트레스를 다루어내는 방식을 '뭔가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진짜 슬퍼서 우는 것은 괜찮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떤 것들이 스트레스로 다가오는가?에 대해서 물으셨는데요.
힘든 모습을 드러내면 안되고 여기까지 온 것도 감사한 일이니 채찍질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하셨습니다. '밝은 츄'를 지키기 위해 관심과 사랑을 지키고 싶다는 것이었는데요, 휴일이 생기면 너무 외롭다고 하셨습니다.
오박사님께서는 1년 365일 밝기만 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상황에 맞는 감정이 필요하다는 것인데요.
퇴근 30분 전 야근 지시를 받은 상황을 제시해주셨습니다.
저도 그럴 것같지만 츄님도 예... 하겠습니다. 라고 어쩔 수 없이 대답할 것같다고 하셨고요. 오박사님의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미리 말씀해 주셨으면 좋았을텐데 갑자기 이러시니 당황스럽긴 하네요. 그런데 어떡하겠습니까. 회사가 필요하면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죠. 꼭 수습을 해야한다면 친구가 이런 상황이니까 만나고 들어오겠습니다. 얼굴만 보고 오겠습니다."
글만 적으니 어떨지 모르겠지만 오박사님의 화사한 얼굴 덕분인지, 전혀 미워보이지 않는 대사였는데요, 대안을 제시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츄님은 부정적인 마음을 들키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그런 얘기를 듣기만 해도 불편하다고 합니다.
친구들과 버스를 기다릴 때 안 온다고 투덜거리거나 불편해하면 본인이 해결한다고 합니다. 불편한 공기가 싫다고 하는데요.
오박사님은 공감에 대한 흔한 오해가 나와 상대방의 마음이 똑같아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라 합니다. 상대와 나의 감정이 똑같다는 걸 알리는 게 아니고 상대의 감정을 알아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 대상이 선배라면 "불편하세요? 제가 가서 얘기할까요?"라고도 말하게 되는데, 이 것은 협동이라고 합니다.
상대의 감정을 직접 해결해주려 하는 것이 문제라고 합니다. 츄님은 습자지처럼 감정을 흡수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단체 모임을 나가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눈치볼 게 뻔하기 때문에 벌써 피곤하다고 하셨습니다. 반년에 한 번, 한 명씩만 만나신다고 하네요.
오박사님께서는 스스로의 마음도 힘든데, 통제할 수 없는 타인의 마음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문제라고 하셨습니다.
집안의 장녀라 책임을 지려는 마음이 있는 것같다고 츄님이 말씀하셨는데요. 실제로 많은 청년들이 경쟁속에서 겪고 있는 문제라고 합니다.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이라는 것이었는데요.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이란 밝은 모습에 대한 강박에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심리적 불안상태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젊은 세대의 직장인 중 10명 중 4명 꼴로 앓고 있다고 합니다.
강박 뒤에는 불안이 존재한다고 하는데요, 다음은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 체크리스트입니다.
1. 세상 걱정 없는 사람처럼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2. 힘든 이야기를 하면서 나도 모르게 웃는다.
3. 화나는 상황이 와도 혼자 삭힌다.
4. 잘못이 없어도 사과한 적이 많다.
5. 대화 도중 속마음을 들킬까봐 늘 조마조마하다.
6. 누군가를 만나고 오면 집에서 녹초가 된다.
7. 집중력이 떨어져 영화 한 편을 끝까지 못 본다.
츄님은 5개가 해당된다고 하셨고요, 2번이 특히 와닿는다고 하셨고 박나래님도 2번이 와닿고 힘들 때 신체화 증상을 겪고 불쾌한 감정을 표현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츄님은 너무 힘이 들 때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옛날에는 아예 해결을 못했다고 대답하셨습니다. 그 동안 가족과 소통이 힘들었던 이유에 대해서 묻자, 참고 견디라는 조언을 듣고 6개월간 연락을 중단하셨다고 합니다.
사회적 가면이란 상대나 사회적 역할에 따라 바뀌는 외적 인격이라고 합니다.
멀티 페르소나란 다중적 자아라는 뜻으로 상황에 맞게 다양한 정체성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츄님에겟는 그런 사회적 가면이 딱 한 개가 있기 때문에 안 통하는 때도 있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셀프불편극장을 열어보는 게 어떨까 하는 조언을 해주셨는데요.
영국의 심리학자 리처드 스티븐스가 욕을 내뱉는 것이 심리적 고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물론 다른 사람에게는 안되고 혼자서 내뱉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수제자님들께서는 '식빵'을 제시해주셨습니다.
오은영박사님께서는 딸뻘의 나이라 딸에게 말하듯 마지막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지우야. 네 나이에는 많은 걸 경험하게 돼. 언제나 다 잘할 순 없어. 말 그대로 실수나 실패도 너에게 밑거름이 된단다. 너무 두려워하지 않아도 돼. 힘들 땐 힘들다고 말해도 돼. 우리 츄는 힘들어해도 츄고, 잘해도 츄고, 어떨 때 눈물이 왈칵 쏟아져도 츄고, 언제나 츄는 츄란다. 츄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 거란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해서 너를 사랑하는 팬들이 떠날 거라고 두려워 하지 마. 팬들은 인간적인 츄를 더 좋아할 거야."
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배게의 문구는 '지우를 지켜 츄'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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