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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대화
강복주
목 끝에서 올라오는
갈라진 따뜻한 목소리
말을 많이 해보지 않은
과묵한 수다는
증기가 올라온
한 잔의 찻잔처럼
온기가 퍼졌는데
사람이 사람과
정을 나눈다는 것은
그처럼 질리지 않는
따뜻한 물과 같아서
피가 짙게 돌고 있었다
모처럼
말이 뛰어다니며
통로를 올라가
증기선을 올라가
여행, 하하하
웃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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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대화
강복주
목 끝에서 올라오는
갈라진 따뜻한 목소리
말을 많이 해보지 않은
과묵한 수다는
증기가 올라온
한 잔의 찻잔처럼
온기가 퍼졌는데
사람이 사람과
정을 나눈다는 것은
그처럼 질리지 않는
따뜻한 물과 같아서
피가 짙게 돌고 있었다
모처럼
말이 뛰어다니며
통로를 올라가
증기선을 올라가
여행, 하하하
웃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