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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날의 검으로 사과를 깎는다는 것은
강복주
양날의 검으로
사과를 깎는다는 것은
과도로도 뚝뚝 끊기는 사과껍질을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서
매끄럽게 깎아내는 솜씨
존경과 사랑이 피어오르는
비효율이었다
손가락의 상처에
겁먹지 않았다는
증표
그는 항상 조심스럽게
칼을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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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날의 검으로 사과를 깎는다는 것은
강복주
양날의 검으로
사과를 깎는다는 것은
과도로도 뚝뚝 끊기는 사과껍질을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서
매끄럽게 깎아내는 솜씨
존경과 사랑이 피어오르는
비효율이었다
손가락의 상처에
겁먹지 않았다는
증표
그는 항상 조심스럽게
칼을 다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