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상담소 혜은이 편 감상

https://youtu.be/x_xyNcfXQ1M

 

혜은이님은 저희 어머니께서 좋아하셔서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삽시다'도 가끔 보고 그래서 알고 있는데 그걸 보시며 어머니께서 예전에 얼마나 예뻤고 인기가 있었는지에 대해 말씀해주셔서 과거에 정말 유명했던 분이구나라고 알고 있는데요. 

올해로 데뷔한지 48년차라고 하십니다. 베테랑 중의 베테랑 가수라는 느낌이네요. 

그런 유명한 분이시지만, 이 방송에서 삶에 대해 말씀해주시니 저도 공감이 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금쪽상담소를 보다보면, 모두 다 다른 유형인데, 전부 저도 해당되는 얘기인 것같아 집중해서 듣게 됩니다. 

자의식이 강해서일수도 있겠지만 사람 사는 모습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다 비슷해서 그런 것같기도 합니다. 

멘털테스트는 꼬치를 꽂는 순서로 알아보는 성격테스트가 나왔는데요, 검색해봤지만 심리테스트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혜은이님같은 경우에는 햄을 먼저 꽂으셨는데요, 사람이 성격이 정말 좋지만 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테스트결과로 나오셨습니다. 혜은이님도 맞는 것같다고 하셨구요. 

다른 사람의 눈을 너무 의식하게 되는 것이 고민이라고 하셨는데요. 

그게 스타인 혜은이로서 살아가기에 인간 김승주의 모습이 잘 없어서 나타난 모습이라고 오은영 박사님께서 진단하셨습니다. 

버티다가 부담감으로 인해 공황장애까지 오셨다고 하고, 감기인 줄로만 알고 있다가 3년 전부터 치료를 받으셨다고 합니다.

저도 공황장애 비슷한 병을 앓아보기도 했고, 주변에 이런 병이 있으신 분들을 봐도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은 

바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고생하시는 모습을 많이 보았던 것같습니다.

인식이 많이 바뀌어서 많은 분들이 치료받고 건강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물휴지를 버리려고 하다가 버리는 것보다 쥐고 가는 것이 마음의 불편함이 더 적다는 말도 공감이 갔고요.

완벽주의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 수 있었습니다. 완벽주의의 문제점은 모든 문제를 똑같이 중요하게 생각해서 일의 중요도에 대해서 선후판단이 잘 안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제대로 하지 못할 것같으면 포기하게 된다고 합니다. 

결론은 인간 김승주로 살아갈 필요가 있고,

인간 김승주가 밥솥을 열지 못하고 서툰 부분이 있어 실망스러울 수 있지만 

배우자에 대한 의리와 자녀에 대한 책임감, 사람들에게 잘해주는 그런 사람이 인간 김승주이므로

인간 김승주는 참 괜찮은 사람이다,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삶에 대해 들을 수 있어 좋았던 것같습니다.